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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맛집] 까치산시장 - 토속촌 생면 칼국수 본점

리뷰(review)/맛집, 배달

by 드림월드✨ 2021. 6.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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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림월드입니다:D

비가 오면 면이 생각이 나서 먹고 싶을 때, 이열치열 땀 좀 빼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저도 가족들도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ㅎㅎ 엄마가 집에서 국수 메뉴를 자주 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제일 좋아하지만 '칼국수' 도 때때로 좋아해서 먹는데요. 동네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 [토속촌 생면 칼국수] 식당을 지하철 탈 때 지나다니기만 하고 먹어본 적이 없는데, 엄마랑 엄마 지인분과 함께 먹으러 갔어요.👩🏻

 

 

 

 

 

까치산역 1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까치산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이 있는데요. 시장을 가로질러 조금만 걸어가면 나와요. 손님들 많을 때는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도 종종 보는데요. 예전에는 신발 벗고 앉는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편하게 테이블 의자로 바뀌어 있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손님들이 많을까? 싶은 점심시간.. 역시나 대기번호 받고 얼마 안 있다가 들어갔네요. 여기는 포장도 됩니다. 손님 많을 때는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어도 돼요!

 

 

 

 

 

 

메뉴판의 메뉴들을 보면서 저는 가장 기본인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엄마와 엄마 지인께서는 '팥 칼국수'를 주문하셨어요. '된장 칼국수' 맛도 궁금했지만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겠어요.🙌🏻 칼국수 전문점이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여기는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도 같이 주거든요. 칼국수만 먹는데 8,000원 받으면 뭔가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밥도 주면 조금은 위안이 된달까요ㅎㅎ

 

 

 

 

 

칼국수가 끓여지는 동안 미니 보리밥을 반찬으로 주신 열무김치에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식욕이 살아나요. 열무김치는 살짝 익었을 때 보리밥에 같이 비벼먹으면 꿀맛이죠. 어릴 때는 보리밥의 식감이 까끌거리고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것만 같아서 엄마가 해주시면 억지로 먹고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ㅎㅎ 이제는 일부러 보리밥 비빔밥을 찾아서 먹기도 하네요. 칼국수 먹을 때 작은 그릇에 보리밥 주면 너무 좋아요!

 

 

 

 

저는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고, 엄마와 엄마 지인분은 팥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여기는 칼국수 색깔이 초록색이에요. 뭔가 초록색 비주얼이 먹고 싶어지는 느낌은 아닌데.. 건강한 재료를 섞었겠지?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통통한 새우 한 마리와 바지락으로 국물이 먹기도 전에 시원한 것 같았어요. 청양고추도 들어있어서 국물이 매콤하면서 칼칼했어요! 날씨가 쌀쌀하거나 비 오는 날에 먹으면 더 찰떡일 것 같아요~

 

 

 

 

애호박, 파도 들어있는데 호박은 완전히 푹 익힌 식감은 아니었어요. 파도 음식이 나올 때 뿌려진 건데 저는 야채는 푹 익힌 걸 좋아하지만, 푹 익힌 거 안 좋아하는 분들에겐 좋은 식감이에요! 칼국수의 면도 푹 삶아진 건 아니라서 직접 면을 뽑은 쫄깃함이 느껴졌어요. 저는 칼국수나 수제비는 푹 익힌 걸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면 익힘의 정도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면의 익힘은 조금 더 삶아져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팥칼국수는 소금이나 설탕을 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엄마는 맛있게 드셨어요^^ 집에서 칼국수 해 먹기 귀찮을 때 한 번쯤 먹어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총평*

초록색 면의 당황스러움이 바지락 칼국수 국물의 깔끔함으로 잊게 됨.

맛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직접 만든 생면의 쫄깃함이 느껴졌고 면의 익힘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듯함.

열무김치와 함께 나오는 작은 보리밥 그릇 때문에 또 가고 싶어 지는 곳! 개인적으로 칼국수보다 보리밥이 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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