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맛집] 유퀴즈 출연! 부대찌개 - 권가네의정부부대찌개

안녕하세요. 드림월드입니다.👩🏻

오늘은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부근에 위치한 [권가네 의정부 부대찌개]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회사 근처 부대찌개 맛집이라서 회사 직원들과 종종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가는데요. 항상 손님이 많아서 12시쯤에 가면 줄 서야 하는 식당이에요. 매장 내부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먹으려면 오전 11시 30분 전에 가거나, 12시 30분 이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에서 340m 거리에 있으며, 찻길 따라 걷다가 파리바게뜨 있는 사잇길로 올라가면 돼요.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사설 유료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부대찌개는 의정부에서 먹어야 원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만, 요즘은 어디든 부대찌개는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죠. 다만 부대찌개 전문점의 맛을 느끼려면 손님 많은 데를 찾아가요. 아무데서 부대찌개 시키면 맛이 없어요. 부대찌개 체인점(놀부, 킹콩 등..)도 맛있지만, 권가네 의정부 부대찌개는 이 식당만의 레시피를 가진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부대찌개는 1인분은 주문이 안됩니다. 그래서 혼밥이 안돼요!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포장은 되지만, 배달은 안됩니다. 부대찌개 전문점답게 다른 메뉴는 없어요. 부대찌개만 판매해요. 그 외 사리들과 주류+음료수만 판매하고 있어요. 매장에 가면 연예인 싸인도 있을 법한데.. 유일하게 있는 것은 '유 퀴즈 온 더 블럭(you quiz on the block)'에서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함께 찍은 사진액자가 벽에 걸려 있어요. 큰 자기, 아기자기 님이 드신 부대찌개 맛ㅎㅎ궁금하시죠?

 

 

 

 

 

2인분을 주문하면 뚜껑이 닫혀있는 채로 넓은 냄비에 나오는데요. 평소에는 그냥 먹지만, 사진 찍으려고 뚜껑 열었더니 식당 아주머니께서 끓일 때 찍어야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하셨어요.🤣 저도 알지만.. 왠지 끓기 전에도 사진 찍고 싶은 블로거의 심리랄까요??ㅎㅎ 육수부터 맑은 느낌이라서 느끼하지 않겠구나~ 싶은 비주얼입니다. 부대찌개 잘못 끓여지는 데는 느끼한 곳도 많거든요. 여기는 그런 점이 없고 국물이 개운해요!! 먹어봐야 제 말이 이해가 된답니다.

 

 

 

 

반찬은 기본으로 항상 3가지가 나오는데요. 김치 + 그때마다 다른 2가지로 나오고요. 반찬도 깔끔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밥은 대접에 즉석으로 담아서 주시는데 여자는 적당히 담아주시고, 남자는 많이~ 담아주십니다. 혹시 밥이 모자라다! 싶으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세요. 😎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지요!! 어느 정도 끓는다 싶으면 라면사리를 넣어줍니다. 라면사리가 익으면 그때 먹으면 되거든요.

 

 

 

 

 

 

라면사리 넣고, 골고루 끓여주기 위해서 국자로 저어줍니다. 여기 부대찌개는 김치, 쑥갓, 다진 돼지고기, 햄, 떡국떡, 당면 등~ 각종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맛의 조화가 좋아요! 끓여지는 것만 봐도 느끼함보다는 국물이 개운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물론 햄만 많이 먹으면 느끼하지만, 국물이 깔끔해서 느끼함 없이 먹게 됩니다.😍

 

 

 

 

 

라면이 어느 정도 다 익고, 다진 고기도 뭉쳐져 있는 것 풀어주면서 익었다 싶을 때 먹으면 돼요. 제일 약한 불로 두고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더 진한 부대찌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없으면 육수 리필해달라고 말하시면 리필해주신답니다. 아무래도 찌개는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있어야 더 맛있어요. 저희 회사분들은 술 드시고 다음날 해장하러 부대찌개 드시러 가기도 하세요ㅎㅎ

 

 

 

 

전문점으로 부대찌개 잘하는 곳 찾기 은근히 힘들죠. 하지만, 회사 근처에 잘하는 식당이 있어서 좋아요! 항상 손님 많은 식당이라서 점심시간에 눈치작전 펼쳐지지만..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권가네 의정부 부대찌개! 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없는데 찌개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총평*

부대찌개 한 메뉴만 고수하는 고수의 식당답게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함. 1인 메뉴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혼밥이 어려움. 평일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야 줄 안 서고 먹을 수 있음. 밥 모자라서 더 달라고 해도 추가로 받는 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