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맛집] 가마솥으로 끓인 한방닭곰탕, 닭볶음탕 - 직장인 단골 식당 “평양옥“ 리뷰

안녕하세요. 드림월드입니다😊✨
서울 서대문역 서대문경찰서 뒤편 골목에 위치한 나만 알고 싶은 식당 #평양옥 을 리뷰합니다.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 점심에 가서 직원들과 자주 먹곤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감기 뚝! 떨어지는 느낌마저 듭니다. 한방 재료가 들어가서 몸보신하고 싶은 날, 닭 메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TMI인데 제가 닭으로 조리한 음식은 거의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평양옥]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07-23
*전화 : 02-363-7058 (예약가능)
 
*영업시간 : 평일, 토요일 오전 11:0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타임 14:30 ~ 16:30, 토요일&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가마솥 토종닭 전문 식당 '평양옥'

 
 
1972년부터 현재까지 50년 넘는 전통으로 맛은 보장합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에는 어디지?? 하고 찾게 되지만, 이 식당 말고도 바로 옆집에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도 인기가 많아서 골목에 줄 서는 일이 흔합니다. 평양옥은 혼밥도 가능하고, 단체도 가능합니다. 홀이 크지 않는데 손님이 많을 때는 다른 식당으로 연결해 줍니다. 가마솥으로 끓인 각종 한방 재료와 토종닭으로 푹 끓이고 우려낸 국물은 정말 몸보신이 됩니다. 먹으면서도 '아우~ 시원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식당 내부는 한옥을 개조해서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천장에 대형 샹들리에가 눈에 가장 띕니다. 식당 갈 때마다 보게 되는 매력~! 3대에 걸친 식당 다운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에 평일 점심에는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해도 꽉 차 있을 때도 있습니다. 복불복이죠. 여름철 복날에는 더 치열하다는 점..🤣
 
 
 

 
 
별도 메뉴판은 달라고 하지 않아도 벽에 메뉴가 손글씨로 크게 부착되어 보입니다. 물론 메뉴판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메뉴만 봐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다 먹고 싶었지는 메뉴들!!😁
 
 

 
첫 방문 때 먹은 메뉴는 #토종닭볶음탕 입니다. 엄청 큰 뚝배기에 담겨 직접 끓여 먹는 방식이고, 상사분들은 낮술을 곁들이시며 식사를 하셨다는 점..ㅎㅎ 술을 즐기지 않는 저에겐 천천히 먹을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닭볶음탕은 끓는 게 오래 걸려 공깃밥을 따로 시켜서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매콤 칼칼 시원! 해집니다. 건더기 다 건져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을 먹어야 하는데 먼저 먹고 회사로 들어가야 해서 볶음밥은 먹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건더기는 특제소스에 찍어서도 먹을 수 있고, 반찬들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사골곰탕, 설렁탕 이런 음식은 비린 맛에 잘 못 먹는데요. 이 집 닭곰탕은 잡내 없이 국물이 비리지 않고 한방재료 맛이 국물에서 느껴져 깔끔 그 자체입니다. 먹다 보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아직까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찐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기에 여기는 닭곰탕 먹으면서 땀도 나면서 입맛도 돕니다. 토종닭답게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에요. 함께 나오는 겉절이 김치 등.. 어디 하나 모자람 없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여기 너무 소문나면 경쟁률이 치열해질까 봐 걱정되지만, 정말 주위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저만의 맛집리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바삭 감자전

 
평양옥에서 3명 이상 먹으면 #바삭감자전 주문해서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일반 감자전과 다른 스타일로 감자를 얇게 채 썰어서 두툼하게 부친 감자전입니다. 먹다 보니 해쉬브라운 포테이토 맛도 생각났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다 익혀져서 나옵니다. 기름에 튀기듯 부쳐진 감자전이라서 약간 느끼한데, 함께 나온 고추장아찌가 살짝 매콤함이 있어 감자전과 먹기에 딱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직장인 점심, 회식으로도 좋고 가족과 지인들 모임에도 추천할 만한 식당!
맛은 더 좋은 3대째 이어온 "평양옥" 나만 알고 싶은 식당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