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맛집] 직원이 구워주는 북해도식 프라임 양갈비 - 진1926 징기스칸

안녕하세요. 드림월드입니다🙋🏻‍♀️
평소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아도 고급지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 리뷰 해요! 내돈내산 아닌 동생돈동생산..ㅎㅎ 어감이 이상하네요. 저희는 가양동에 위치한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북해도식 프라임 양갈비 '진 1926' 징기스칸 가양역점에서 먹었습니다. 단체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은 공간이었어요. 저녁에 커플이나 가족끼리 외식하기도 좋은 식당!!

진 1926 가양역점

운영시간 : 평일 17시 ~ 23시 / 일요일 17시 ~ 23시

(라스트 오더 - 22시 30분까지)

 

 

 

 

 

 

저희는 오픈 주방처럼 테이블 옆으로 구워주는 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동생이랑 어린 조카랑 함께 갔는데요. 조카를 예뻐해 주시던 직원분들^^ 간식도 받았다죠! 직원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의자밑으로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기본 4인석 테이블 구성으로 이뤄지기도 했어요. 다른 손님들도 있어서 매장 곳곳을 찍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만 봐도 일반 고깃집보다 프리미엄이 느껴지지 않나요✨

 

 

 

동생이 신랑이랑 종종 먹으러 왔다는 식당! 그래서 양갈비 먹자고 해서 동생이 알아서 주문했어요. 저는 사실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꼬치도 즐기지 않거든요. 주문하니까, 먼저 불판 위에 양갈비와 함께 양파, 파, 마늘, 송이버섯, 방울토마토도 같이 구워주세요. 불판이 뜨겁지만 테이블 옆으로 있는 곳이라 정면에 있을 때보단 덜 뜨겁더라고요.

 

 

 

 

동생이랑 간단하게 맥주를 시켰고, 동생은 하이볼 한잔도 주문했는데 제가 찍어봤어요!! 맛은 하이볼이 마치 음료수 느낌이라서 술을 즐기지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제가 단맛도 좋아해서 제 입맛에는 괜찮더라고요🥰 기름진 양고기이기에 맥주, 하이볼 외에도 음료수를 주문하면 느끼함을 잠재워주기도 좋아요.

 

 

 

 

주문 시,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숙주볶음인데요. 매콤하면서 고소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애피타이저로 먹기에도 탁월하지만 고기가 익기 전 맥주 안주로도 좋습니다. 평소 집에서 엄마가 숙주나물 해주면 잘 안 먹는데ㅎㅎ 이렇게 식당에서 해준 숙주나물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함께 주는 절임 양배추도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어린 조카도 밥을 먹어야 해서 맵지 않게 요청한 어묵탕!! 저도 어묵을 좋아해서 평소에 떡볶이, 라볶이 해먹을 때도 떡보다 더 많이 넣어서 만들어 먹기도 해요. 어묵탕은 어묵 모양이 다양해서 골라먹기도 좋고 국물도 깔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묵탕 주문해 드셔보세요😎

 

 

 

 

드디어, 직원분이 다 구워져서 주신 양갈비와 구운 야채들⭐ 보기에는 돼지고기 목살 비주얼인데 맛은 양고기였어요ㅎㅎ 확실히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조금은 느껴졌지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식감이었어요. 서비스가 좋은 만큼 가격대가 높은 점은 아쉽지만 한 번씩 특별한 날에 외식하기에 좋은 메뉴일 것 같아요.

 

 

 

고기를 찍어먹을 간장소스를 제조해서 먹어요! 청양고추, 양파를 간장소스에 넣어서 잘 섞어준 뒤에 폭 넣어서 먹습니다. 소금이나 고추냉이를 함께 조합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고추냉이의 톡 쏘는 알싸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죠. 너무 많이 넣으면 코가 매워지니까 조심해서...ㅎㅎ💁🏻‍♀ 사진은 먹느라 못 찍은 #곤드레명란밥 도 있었는데, 고소하면서 명란의 짭조름함이 어울렸어요.

 

 

 

양갈비의 갈빗대는 마지막까지 은은하게 불판 위에서 구운 뒤, 뜨거움과 기름기를 잡아주는 종이 손잡이 센스까지 해서 먹을 수 있게 주십니다. 저는 이미 배가 너무 찬 상태라 갈빗대는 뜯지 못했지만 뜯고 즐기고 맛보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양고기도 이렇게 고급지게 구워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은데 분위기도 한몫하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아서 평소 저처럼 양고기 냄새에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총평*

남이 사주면 더 맛있는 고기, 평소 즐기지 않는 양고기의 잡내도 거의 못 느끼게끔 직원이 구워 줌.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가도 좋고, 직장회식, 커플 2인석, 4인석, 단체석 등이 있어서 인원이 많을 때는 예약하길 권함.

전국 체인점이라서 검색해서 찾아가기 좋고 지점마다 인기 식당이라 웨이팅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