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월드입니다 '-'
코로나19로 식당에 여럿이 갈 수 없는 상황들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혼밥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어요. 이제는 자연스럽게 식당들도 혼자와도 부담 없이 식사하게 눈치 안 주고 좋아요. 그래서 저도 종종 혼밥을 즐기는데요. 특히 샤브샤브는 1인 혼밥 하기 힘든 메뉴인데, 백화점에 식당코너에서 1인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곳에 일부러 찾아가서 먹곤 해요. 오늘은 김포공항 가기 전, 강서 발산역의 채선당 샤브 보트를 리뷰할게요! 물론 내 돈 내산이랍니다. 먹는 거에는 늘 진심이거든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ㅎㅎ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출구(7분거리)에서 직진 후 베뉴지 웨딩 앞에서 우회전, 채선당 샤브 보트는 NC백화정 8층에 있어요. 엘리베이터 이용하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면서 천천히 다른 층도 구경했어요.
8층에는 식당들이 많은데요. 저는 1인 샤브 혼밥을 하러 갔기에 고민없이 채선당 코너로 직진하였어요. ㄷ자 형태로 혼밥 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있고, 메뉴판도 벽이나 배너로도 비치되어있어요. QR체크인을 해준 뒤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직원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 시 결제도 바로 이뤄지니까 참고하세요!
추가 메뉴도 있어서 주문 시 미리 체크해두면 편하겠죠~~! 저는 이걸 주문 뒤에 봐서 어묵꼬치를 추가로 주문할걸.. 하고 후회했네요^^; 주문 다시 번복하는 건 싫은 1인이라...ㅎㅎ 그냥 처음에 주문한 그대로 추가 없이 식사를 했어요.
평일 점심 시작무렵에 가서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매장도 오픈공간이다 보니 따로 칸막이가 있지 않았어요.
소스 통도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매콤한 칠리소스를 좋아해서 듬뿍 담아서 리필도 여러 번 해서 먹었어요. 채선당 칠리소스는 단맛이 적은 매콤 칠리소스예요. 평소에 단맛이 있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름 맛있더라고요.
주문할 때 기본 세팅반찬으로 샐러드도 줘요. 샐러드 주는 매장 좋으다...ㅎㅎ 1인 샤브 매장에 샐러드 안 주는데 많거든요. 제일 기본 메뉴인 '소고기 샤브' 10,900원 메뉴를 주문했어요. 샤브 육수도 역시나 깔끔하게 나오는 걸 좋아하는 입맛이라 딱이에요!
물은 개인위생에 맞게 나와서인지 마치 비행기 타고 해외갈때 식사하는 시간에 나오는 물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1인분 소고기의 양! 모자라면 추가 주문하면 됩니다~~!! 저는 소고기보다 어묵을 더 좋아해서 다음에 가면 어묵꼬치를 추가로 같이 주문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얼른 먹고 싶어서 저는 야채 한번에 다 넣고, 어느 정도 끓인 뒤 고기도 차례로 넣어요. 기본 육수에 야채와 고기까지 우려내면 맛이 깊어져요.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야채만 먼저 골라먹기도 하고, 저처럼 모두 다 넣기도 하고.. 어떻게 먹어도 내 입에만 맛있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떡볶이를 먹어도 어묵부터 먹거든요. 샤브를 먹어도 어묵부터 칠리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입맛을 더욱 북돋아 주는 느낌이에요:) 칠리소스는 야채, 고기, 칼국수까지.. 샤브를 먹는 순간에는 계속 함께 하게되는 제겐 필수코스 잇템입니다ㅎㅎ
샤브를 다 먹으면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칼국수면을 넣어서 끓여요. 면이 굵지 않아서 금방 익어요. 사실 죽도 해서 먹어야 했는데.. 칼국수까지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양이 모자라지 않지만 죽으로 완성되야하는 걸 원하면 추가로 죽도 꼭! 주문해서 드세요. 저는 다음엔 죽도 추가해서 계산해야겠다 싶었어요. 배불러도 볶음밥이나 죽은 꼭~ 마지막에 먹어야 하는 한국인의 국룰! 이니까요^^ 처음 방문해서 눈치 봤지만 다음에는 눈치 안 보고 추가하고 싶은 메뉴들 주문해서 배 터지게 먹을래요~~~ㅎㅎ
*총평*
혼자 식당에서 샤브 먹고 싶을때 딱!! 가격 대비 맛있고 건강한 샤브샤브를 혼밥 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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